분유를 타는 것은 쉽지만 물 온도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드는 생각이 정수기 물을 사용해도 될까? 온도는 어떻게 조절하고 생수나 수돗물을 타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분유 물 사용법

분유는 각 제품에 따라 물과 분유의 비율이 다르며 권장, 적정 온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신생아, 영아는 적정한 영양공급과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포함된 성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설명서, 포장지에 적힌 그대로의 비율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물은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요?

수돗물이나 생수를 끓여서? 끓여야 한다면 100℃? 냄비? 전기포트? 아니면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그대로 사용해도 될까요?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라고 말하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전한 물을 공급받고 마실수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안전하지 않은 물을 공급받는 나라들의 비율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세척,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분유 물 사용 권장사항

분유를 먹는 어린아이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WHO는 다음과 같이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1. 사용한 젖병은 깨끗이 씻고 소독한다.
  2. 분유 조제하기 전 반드시 손을 씻는다.
  3. 물은 반드시 끓여서 사용한다.
  4. 정량의 물과 분유를 넣는다.
  5. 거품 걱정보다 분유가 잘 섞이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분유 거품 괜찮을까?)
  6. 분유가 뜨겁지 않은지 손목 안쪽에 확인 후 수유한다.
  7. 뜨겁다면 찬물, 얼음물에 식힌 후 물기를 닦아준다.
  8. 남은 분유는 30분 이내에 수유하고, 못할 경우 폐기한다.
  9. 사용한 젖병은 물로 먼저 헹궈주고 빠른 시간 안에 씻어준다.

요약하면 깨끗하게 씻고, 소독하고 안전하게 수유해야 한다고 정리할 수 있는데요. 물의 성분, 사정은 나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생수라 할지라도 반드시 끓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안전성은 상당히 애매한 표현으로 어떠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끓인 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물 사용 방법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생수, 수돗물, 정수기 물 종류에 상관없나요?

분유 탈 때 사용하는 물은 상관이 없습니다. 모두 안전하죠. 하지만 수돗물이 나오는 수도관, 정수기의 필터, 생수의 보관 상태에 따라 물에 남아 있는 전염성 미생물 오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끓여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정수기 뜨거운 물은 어떤가요?

괜찮습니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 100℃로 끓인 물이 아니기 때문에 100% 안심하고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성인의 경우 해외 또는 새로운 물에 적응하며 물갈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의 성분 차이로 나타나는데 일부의 사람들이지 모든 사람이 겪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신생아의 경우 안전한 것이 좋기 때문에 사용하는 정수기 제조사에 필터 교체 및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기포트 사용은?

냄비에 끓이는 것보다 편리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고 있죠. 아이들을 위해 온도를 직접 설정하고 보온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생 관리 및 세척이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 또는 분리가 잘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조절용 물 만들기?

가장 좋은 방법은 100℃의 물과 온도 조절용 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입니다. 온도 조절에 사용하는 물은 100℃로 끓인 후 식혀서 만든 것으로 사용합니다.

 

분유 물 사용 방법

정리 및 요약

어떤 종류의 물을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100℃로 끓인 물이 가장 좋다는 것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물을 직접 마실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면 어떤 물이어도 되지만 시작은 끓인 물 잊지 마세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