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탈 때 생기는 거품
분유를 타는 방법은 조금씩 다릅니다. 제조사별로 물의 온도와 양이 정해져 있는데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것도 있고 탈 때마다 달라지는 분유도 있습니다.
배가 고프다고 울고 있는 아이에게 빨리 먹여야하는데 거품은 왜 이리 사라지지 않는지, 조심히 만들었는데도 생기는 바람에 싸우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품이 사라질때 까지 기다리는 분들도 많이 있죠.
분유와 거품의 관계에 대한 진실은??
Q1. 분유 탈때 생기는 거품 먹여도 될까?
괜찮습니다. 먹여도 됩니다. 탈 때 생기는 거품은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유 시 거품은 위로(젖병을 뒤집으면 거품의 위치는 반대가 된다) 올라가기 때문에 흡입하지 않습니다.
Q2. 그렇다면 왜 거품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일까요?
분유를 탈 때 거품이 많이 생기면 아이가 배앓이를 하거나 게워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살살, 거품이 생기지 않게 타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이런 정보가 돌아다닐까요?
일부 잘못된 정보, 소문, 생각 등이 퍼지며 만들어진 이야기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일부 분유 제조사, 해외 제품은 힘차게 흔들어야 잘 섞인다고 광고하기도 합니다. 거품은 문제가 아니니 잘 섞어야 한다고 말이죠.
Q3. 거품은 왜 생기는 걸까요?
단백질로 구성된 분유는 용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분유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콩이나 달걀 등에서 추출해 만드는 것으로 지방성분의 유화제입니다.
이 성분이 많다고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많으면 거품이 많이 생성될 수 있고 적으면 거품의 양도 적어지는 것이죠. 즉, 거품은 함유량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4. 그래도 공기를 먹으면 안 좋다고 하던데요?
맞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기 흡입은 젖병을 빨거나 먹이는 자세, 방법에서 생기는 문제를 말하는 것으로 젖꼭지는 항상 분유로 차 있어야 합니다. 분유를 탈 때에도 거품이 생기지만 아이들이 마시는 도중에도 거품은 생기게 됩니다. 이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기울기가 너무 낮거나 끝까지 마시게 될 경우에는 젖병 안에 남아 있는 공기를 함께 마실 수 있습니다. 이 공기를 마시게 될 경우에는 배에 가스가 차게 되는데 이럴 경우 때에 따라 게워내기도 하고 배앓이를 하기도 하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분유의 끝 부분에는 탈 때, 먹을 때 생기는 거품이 남아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거품은 아이에게 문제, 영향이 없기 때문에 먹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직전까지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까지 먹는다고 해서 양의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 끝까지 마시게 될 경우 그 안에 남은 공기까지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유 시에는 자연스럽게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꼭 트림을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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