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서 재우다가 눕혔을 때 자는 아이의 손을 만졌는데 아이가 놀라서 움직이거나 잠에서 깨어나 우는 경험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엄마와 아빠가 신생아 시기에 힘든 이유 중 하나인 모로 반사입니다.

잠자는 엄마와 아기
신생아 모로반사 언제까지 나타날까

모로 반사│Moro Reflex

모로 반사는 큰 소리나 신체의 위치가 갑자기 변할 때 나타나는 반사 작용으로, 아기는 팔과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쫙 폈다가 다시 몸 쪽으로 움츠리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신생아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반사 행동으로 놀라는 듯한 행동으로 놀람, 깜짝 반사(영어로 Startle Reflex)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918년 오스트리아의 소아과 의사 에른스트 모로가 발견한 것으로 처음에는 아이를 눕혀 둔 뒤 베개 양쪽을 쳐서 반사를 이끌어 냈는데 팔다리가 대칭적으로 움직였다가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를 안고 바닥을 향해 몸을 기울이면 행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

안고 있던 아이를 바닥이나 침대에 눕힐때, 누워 있는 아기를 들어 올릴 때, 문을 열고 닫거나 바람이 불 때, 큰 소리가 날 때, 잠을 자다가 깜짝 놀라는 듯한 행동(팔과 다리를 쫙 폈다가 움츠리는)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모로 반사라고 합니다.

 

 

모로 반사 언제까지

이 반응은 태어나면서 바로 관찰되며 생후 1~2개월 차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3개월에 접어들며 사라지기 시작해 뇌의 고등 기능 성숙, 발달 등으로 인해 4~5개월부터는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모로 반사가 언제까지 나타나는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신생아의 신경 결함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이 기능이 결여될 경우 중추신경계의 심각한 기능장애, 신경계 손상, 팔다리의 마비 등을 판단할 수 있으며, 6개월이 넘어서도 관찰될 경우 뇌성마비를 포함한 신경학적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임신 28주~32주 사이에 발달하는 것으로 25~27주 이전에 태어난 조숙아는 불완전한 형태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모로 반사는 다른 생존반사에 포함되지 않지만 일부 학자들은 아이가 균형을 잃을 경우 엄마를 다시 끓어 안고 잡을 수 있는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존본능 젖 찾기 반사와 흡인(빨기) 반사

생존을 위한 아이들의 반사작용 성인은 가끔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행동은 의식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신생아, 영아들의 행동은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무의식

babyworld.tistory.com

 

 

손과 관련된 쥐기 잡기 밥킨 반사 작용

신생아 반사작용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은 자의로 움직이거나 행동하기 어렵죠. 그렇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살기 위한 생존 반사가 있고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행동도 있습니

babyworld.tistory.com

 

정리

신생아는 속싸개 등으로 꼭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풀어둘 경우 자주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엄마의 뱃속과 달리 몸이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아 불안감이 생긴다고 하죠. 아이에게는 가장 안정된 자세라고 하니 답답해 보여도 잘 감싸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