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나이를 구분하는 기준 (신생아 영아 유아 영유아)

신생아, 영아, 유아, 영유아, 베이비, 뉴본, 인펀트, 토들러, 차일드, 주니어 등 아이들을 표현하는 단어는 정말 많죠. 이렇게 다양하게 구분해 부르는 이유와 신생아, 영유아 등 나이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영유아 나이 기준은 어떻게 될까

우리는 몇 살까지 아이를 아기라고 부를까요? 그보다 큰 아이들은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성인과 달리 아이들은 나이에 따라 구분하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들에서도 사용하는데 그 기준은 조금씩 다르기도 하죠.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어린아이, 아기들을 표현하는 말은 상당히 많습니다. 특정 기간을 말하기도 하지만 정의하는 곳에 따라, 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고 한국식 나이 계산법이 혼란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을 부르는 단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신생아 [新生兒]

신생아는 생후 4주, 28일까지의 아이를 말합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 정의한 기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영아 [嬰兒]

한국식 나이 2세, 연(돌봄) 나이 1세, 만 0세의 아이들로 영아는 돌 이전의 아이를 말합니다. 한자어로 '어린아이 영', '아이 아'를 사용하며 젖을 먹는 아이를 뜻합니다. 하지만 일부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3세(한국식) 이하의 아이들로 표현하기도 하며, 어린이집의 경우 연 나이 2~3세 반 아이들을 영아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기 개월수 계산 방법]

 

유아 [幼兒]

유아는 만 1세 이상부터 7세 이하의 아이들로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동을 부르는 단어입니다. 신체적, 정신적 발달과 능력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로 신생아, 영아에 비해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영유아 [嬰幼兒]

영아와 유아를 합친 말로 생후 1개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이들을 모두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대한민국 영유아 보육법(보호법)에서 영유아 기준은 만 6세 미만의 나이로 취학 전 아동을 말합니다.

 

아동 [兒童]

사전적으로 아동을 구분하는 정확한 나이는 없지만 교육법에서는 만 6세부터 만 12세까지, 형법으로는 만 13세를 기준으로 합니다.

 

어린이

어린이는 순우리말로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추어 이르는 말입니다. 사전에서는 4~5세부터 초등학생 또는 만 7세~만 13세를 뜻하는 말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정도의 어린아이들을 말합니다.

 

소아 [小兒]

소아에 대한 기준은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관에 따라 만 15세를 기준으로 보는 곳도 있고 만 18세까지를 말하기도 합니다. 청소년에게 소아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지만 대부분 만 18세까지 청소년을 의미합니다.

 

청소년 [靑少年]

청년과 소년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소년은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19세 미만의 사내아이, 청년은 만 19세 이상의 성년 남자를 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체적으로 중/고등학생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법률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청소년 보호법에서는 19세 미만인 사람, 기본법에서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합니다.

 

영어권 국가

우리나라와 표현 및 구분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구글이나 해외 사이트 검색이나 옷, 신발 등 사이즈 구분, 직구에 도움 될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뉴본 [new born]

뉴본은 신생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학술 용어는 니어네이트(neonate)라고 합니다. WHO,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생후 28일까지의 아기를 말합니다.

 

인펀트 [infant]

인펀트는 한국의 영아와 기간이 비슷합니다. 만 1세까지의 아이들로 신생아 기간(뉴본)을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해외의 의류나 신발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2~4세도 인펀트라고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들러 [toddler]

토들러는 toddle 걷다, 걸음마하다에 r을 붙여 걸음마하는 아이를 말합니다. 만 1세부터 만 3~4세의 아이들을 뜻하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1-3세(12-36개월)의 아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베이비 [Baby]

아기, 새끼를 총칭하는 단어로 어린아이, 영아, 유아를 뜻합니다.

 

키즈 [Kid, Kids]

영어권에서는 아주 오래전 염소의 새끼를 부르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아이, 청소년을 포함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사용되는 단어지만 처음 보는 아이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죠.

 

차일드 [Child, Children]

유아, 어린아이, 나이에 관계없이 부모의 아이, 자식을 뜻하는 단어로 키즈와 어린이라는 뜻은 동일하나 조금 더 정중하고 격식 있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주니어 [Junior]

주니어는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나이로 청소년을 뜻하는 단어로 나이 어린 운동선수를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들, 청소년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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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표현하는 방법이 정말 많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