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돌연사 증후군│ Sudden Infant Death Syndrome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한 살 이하의 건강한(어떠한 질병이 없었음) 아이가 특별한 원인,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경우 내려지는 진단입니다. 영어로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이라고 하며 약자는 SIDS입니다.
국내 통계는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영아 1,000명 중 1~2명꼴로 SIDS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전체 영아 사망률의 약 50%를 차지하며 그중 90%는 생후 6개월 이전에 발생됩니다.
돌연사 증후군은 어떤 명확한 질병이 아니라 진단 결과를 내릴 수 없는 것으로(알 수 없는) 수면성 무호흡증, 심장, 폐 등의 기능 조절, 수면, 뇌간의 발달, 성숙 지연 등이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나며 세상에서 호흡을 하는 방법을 무의식적으로 터득(반사작용)하게 되는데요. 시간이 지나며 반사작용은 의식적인 행동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 수면 중 호흡에 이상이 생겼을 때 울거나, 잠에서 깨어나기, 자세 바꾸기가 어려워지게 될 것이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연구와 통계를 통해 이 수치를 줄여가고 있는데요. 엎드려 잘 경우에 위험성이 더 크다(비율이 높았다)고 알려지며 미국과 유럽은 Back to Sleep 캠페인을 벌였고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여가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엎드려 잘 경우 성인도 일반 호흡에 비해 힘들어지기 때문에 신생아, 영아도 바로 누운 자세(천장을 바라보도록)를 권장하며 엄마, 아빠 배 위에 올려서 엎드려 재우는 것도 위험성이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5-60대 이상은 엎드려 재워야 예쁜 머리와 두상을 만들고 심폐지구력, 폐활량을 늘리기 때문에 좋다고 배웠기 때문에 손주들에게 그대로 하려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바로 자거나 옆으로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너무 더운 환경에서 잘 경우 그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으며 미국에서는 가족이 흡연할 경우 그와 관련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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