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냇짓

갓난아이가 자면서 웃거나 눈, 코, 입 등을 쫑긋거리는 것을 배냇짓이라고 합니다. 엄마와 아빠를 보며 기분이 좋아 웃음을 짓는 것 같지만 얼굴 근육이 저절로 움직이며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일종의 반사작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배냇짓은 신생아 기간부터 생후 2개월까지 계속됩니다. 의미 없는 행동 같지만 배냇짓은 엄마(아빠)와 아기가 애착 형성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배냇짓, 웃음, 미소

이 시기가 지나면 아이들은 미소 반응을 하며 웃는 시기가 오게 되는데요. 부모의 얼굴을 인식하고 관계를 맺는 능력으로 발달해가게 됩니다. 사람, 인간에 대해 반응을 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자아가 생기기 시작했고 조절이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하게 되죠.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많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잘 조율되어 있다면 아이들의 웃음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아이들은 이에 반응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울음이나 미소로 자신을 표현하고 정서를 나타내는데 이는 생존을 위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는 엄마, 아빠와 정서적 교류가 중요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됩니다.

생후 6주~10주 경에 나타나는 이 행동을 사회적 미소라고 하며, 3~4개월 경에는 신체적 자극, 시각적 자극에 의해 웃음을 짓기 시작합니다.

가끔 자다가 경련을 일으키는 것처럼 들썩이는 행동으로 인해 배냇짓인지 질병 등으로 인한 경련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전문가가 그 모습을 보기 전까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글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의 웃음은 지친 마음을 녹여주는 영양제 같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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