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흘리는 콧물의 색깔을 보면 현재 어떤 증상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
아기 콧물 색깔

아기 콧물 색깔

콧물 색깔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미리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확실한 증상은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지만 콧물을 흘리고 있는 아이가 걱정된다면 확인해 보세요.

  1. 맑은 콧물
  2. 누런 콧물
  3. 끈적한 콧물
  4. 흰색 콧물
  5. 피가 섞인 콧물

아기의 콧물은 이렇게 5가지가 대표적인데요. 신생아, 어린 영아는 온도 변화나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콧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1. 맑은 콧물을 흘리는 아이.

맑거나 투명한 콧물은 언제든 흘릴 수 있습니다. 온도의 변화, 차가운 기온뿐만 아니라 젖, 이유식, 밥을 먹고 나서 흘리는 경우도 있죠. 보통 재채기와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변 온도, 기온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겨울철과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큰 봄, 가을에 콧물을 많이 흘리며 차가운 기온이 계속될 경우 감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기침, 열, 미열, 가래 등을 동반 된다면 콧물이 뒤로 넘어가 감기, 코가 많이 막히거나 재채기를 많이 할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너무 세 개 풀지 않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는 보통 1~2주정도 약을 복용하게 되며, 개월 수, 병원에 따라 항생제 처방이 달라집니다.

 

 

2. 누런색 콧물이 코를 막고 있어요.

누런, 노란 콧물은 축농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코뼈 양옆에 부비동이라는 기관에 고름이 쌓여 생기는 질환으로 잠을 자는 동안 콧물이 뒤로 넘어가 기침과 가래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성인의 경우 엑스레이로 판단할 수 있지만 어린 영유아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방사선 촬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하게 됩니다.

 

 

3. 끈적거리는 콧물로 답답해하는 아이

급성, 만성 비염, 축농증(부비동염)에서 나타는데요. 끈적한 콧물은 배출이 어려워 코막힘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코를 풀지 못하는 아이들은 답답하기 때문에 잠에 들기 힘들어하는데요. 유아의 경우 생리식염수를 처방받지만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끈적이는 흰색 콧물

점도가 높고 끈적이는 흰색 콧물은 코감기, 비염, 알레르기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지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데 코막힘, 두통, 인후통, 고열, 기침이 동반되며 콧물 제거기로 빼더라도 다시 금방 찰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콧물로 인해 많이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두어도 됩니다.

 

 

5. 피가 섞여나오는 콧물

피가 섞여나오는 경우는 세균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콧속의 점막을 건드렸을 때 나타납니다. 아이 또는 엄마가 콧속을 닦아내다가 상처가 나는 것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만성 축농증일 수도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가습기를 켜서 실내 공간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나올 경우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막힌 코 뚫는 방법

코가 막힐 경우 아이들은 답답해하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그대로 두어도 좋지만 비염이나 축농증이라면 삼키지 않고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콧물 흡입기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래 방법을 통해 막힌 코를 뚫는 방법도 있습니다.

  •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어 습도가 50~60%가 되도록 유지하기
  • 컵이나 그릇에 따뜻한 물을 담아 김을 쐬게 한다.
  •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서 코에 덮어준다.
  • 비강스프레이, 생리식염수로 코를 적셔준다(의사와 상담)

 

정리

성인의 감기는 약 처방 없이도 자연스럽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만으로 부모가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일시적이라면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고 감기가 의심(기침, 발열)된다면 직접 처방하는 것보다 병원을 방문해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