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fetal movement

엄마의 뱃속에서 손, 발등을 움직이는 등의 태아의 움직임을 태동이라고 합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로 임신을 실감하지만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면 기분이 사뭇 달라집니다. 뱃속에 있는 아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그 행동에 깜짝 놀라기도 하죠. 태동은 아기가 잘 살아 있다고 알리는 신호이자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임산부와 아기
태동을 느끼는 시기

태아가 움직이는 시기는 10~12주부터로 알려져 있지만 엄마가 실제로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20주(5개월) 전후로 시작됩니다.

 

하루에 한번 정도는 태동이 있어야 정상이고 8~9개월(32~36주)까지는 태동이 점점 증가합니다. 이후에는 유지되거나 조금 줄어들데 되는데요. 일주일당 태동 빈도는 20주경 200회, 32주 575회, 40주 282회이며 주당 평균 태동의 빈도는 50~950회로 정상 범위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하지만 임신 6개월 이후 태동이 잘 느껴지지 않거나, 갑자기 멈추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5~6개월 무렵에는 태아가 빙글빙글 회전하기 때문에 탯줄이 꼬이거나 영양분,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태아는 분만이 가까워질수록 골반 속으로 내려가 태동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개인의 차가 큰 편입니다. 예정일에 다가왔지만 움직여도, 태동이 있으니까 출산은 아직 남았다고 단정 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갑자기 평소보다 많이 줄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실시하는 태동 검사는 산모가 느끼는 태아의 움직임과 태아의 심박수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장치입니다. 정상이라면 태아가 건강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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