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무거워지는 임신 중기와 후기는 몸이 붓고 힘들어지는데요, 무엇보다 힘든 점은 끊어질 듯한 허리 통증입니다. 임산부 허리 통증이 발생되는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의사선생님
임산부 허리 통증 임신요통

임산부 허리통증

임신 중에 발생하는 허리의 통증을 임신 요통(姙娠腰痛)이라고 합니다. 임신하기 전 또는 초기에 통증이 없었던 여성도 임신 중에 요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허리 아래 부분과 골반 주변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심한 경우 앉아있거나 눕기 힘들 정도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산부 허리 요통 원인

요통은 자세, 근력, 척추, 하체, 체중 증가, 충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임산부의 경우 호르몬 분비, 체중 증가 및 압박, 무게 중심의 이동, 관절의 이완 등으로 인해 중기-후기로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1. 호르몬 증가

임신을 하면 분만을 대비해 전신 관절을 이완시키는 릴랙신(relaxin) 호르몬 분비가 평소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자궁이 늘어나도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덜 하도록 이완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척추, 골반 관절(청잔관절)이 함께 이완되어 불안정성이 커지게 됩니다.

 

 

2. 체중 증가

뱃속의 태아는 점점 자라고 그에 맞춰 엄마의 체중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급작스럽게 늘어난 체중은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되죠. 또한 배가 나온 임산부의 무게중심은 앞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허리를 뒤로 젖혀 바로잡기 한 자세를 취하는 산모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허리 전만은 하부 요추와 천골, 엉덩이에 무리를 줘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통증이 더 커질 수 있으며 척추 곡선이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임산부 체중 관리]

 

 

3. 근육

복부 근육과 골반 근육은 허리에 실리는 압력을 적절히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자궁기 커지고 대부분 증가된 체중은 배에 몰려 있기 때문에 장기와 지방, 근육은 점점 늘어나고 밀려나 허리를 압박을 하고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합니다.

 

 

4. 혈액순환

자궁이 커지면서 골반 내 혈관이 압박되어 골반과 하체의 혈액순환 장애를 만들어냅니다. 그로 인해 허리 주변의 신경조직과 척추에 저산소증을 초래해 통증을 심화시킵니다.

 

골반 순환장애는 앉거나 서있을 때보다 누워있을 때 더 크게 작용하게 되는데요. 똑바로 누울 경우 대정맥을 압박해 압력을 상승시키고 혈류의 흐름에 방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치료 방법, 요통 해결하기

허리 통증은 단시간에 회복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 기간 중 체중은 점점 증가하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바른 자세, 스트레칭, 생활 습관뿐입니다.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잘 때는 옆으로 눕는 것이 좋으며 힘들 경우 바디필로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뻐근한 경우 남편에게 마사지를 부탁해 보세요. 등과 허리를 짧게라도 풀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더라도 임산부는 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심한 경우 한의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부분 분만 이후 요통은 사라지지만 근력이 약하거나 쌍둥이, 다태아를 임신했을 경우 오래 남아있기도 합니다. 또한 육아에서 허리를 많이 사용하기에 스트레칭과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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